저번 편에 이어서 힐링 게임 스타듀밸리의 장점을 소개하겠다.
3. NPC와의 관계
NPC란, Non Player Character의 약자이며 비플레이어 캐릭터, 쉽게 말해 플레이 불가능한 캐릭터를 뜻한다. 한 마디로 게임 속 들러리라는 얘기다.
따라서 대부분의 게임에서 NPC들의 역할은 상점 주인, 퀘스트를 주는 사람 등 한정된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하지만 스타듀밸리에서는 다르다. 스타듀밸리 속 NPC들과는 교감이 가능하며 이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 조금씩 호감이 올라간다.
특히 생일 등을 기억해 그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준다면 호감도가 대폭 올라가는 물질만능주의적인 모습도 보인다.
심지어 이성 캐릭터와 호감도가 일정 쌓이다 보면 결혼까지 할 수 있다. 이성 캐릭터들도 각각의 스타일 및 개성이 다르므로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서 선택 공략할 수 있다.
아니면 현실에서 하지 못하는 의자왕을 시전하며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공략하다 결혼은 가장 내조를 잘할 것 같은 여인으로 골라도 된다는 판타지를 실현할 수 있다.
NPC들마다 장소와 시간, 호감도에 따라서 볼 수 있는 이벤트 씬들이 상당 수 존재하기 때문에 NPC와의 교감 관계는 스타듀밸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아주 색다른 재미를 준다.
NPC들 중에는 요정들도 존재하는데 이들과 교감을 잘 쌓은다면 친구 같은 노예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노동시장의 갑이 무엇인지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4. 다양한 유저 MOD.
스타듀밸리는 상ㅇ이 낮은 게임이고, 1인 개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보니 게임 안 요소들을 건드리는 부분이 타 게임보다 매우 쉬운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 진심인 우리나라 유저들이 정말 수많은 모드를 만들어서 게임을 즐기는 중이다.
모드라는 것을 조금 더 쉽게 말하면 게임 내 패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스타듀밸리 공식 카페에 들어가 보면 게임 내 플레이를 조금 더 원활하게 해주는 편의성을 증진하는 모드가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게임 내 비주얼을 중요하게 여기는 유저들을 위해서 NPC 캐릭터들의 얼굴을 미소년 미소녀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모드도 상당 수 있다.
또한 나는 오늘의 건축왕!을 외치는 유저들도 섭섭하게 할 수 없지 않겠는가. 당연히 여러 건축물을 뽀샤시하게 꾸며주는 모드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필자는 낚시 콘텐츠를 정말 즐겼던 입장으로 낚시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강태공 모드 등이 가장 흥미로웠다.
5. 판타지와 일상 생활이 적절히 녹아있는 세계관.
스타듀밸리 속 NPC들과 삶을 보면 우리의 삶과 밀접한 부분이 많다. NPC들의 대화도 가정사, 개인의 선호, 업무에 대한 불평, 미래에 대한 걱정 등 평소에 우리가 술자리에서 소주 한잔 하며 털어대는 얘기들이 굉장히 많다.
용사가 마왕을 때려잡는다든지, 시간 리프를 통해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환상 속 얘기는 비중이 매우 적다.
그렇기에 삶에 지친 많은 사람들이 삶에 대한 현실적인 위로를 받고 싶을 때, 일상을 아름답게 다루는 스타듀밸리는 정말 적절한 게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판타지적 요소가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몬스터들이 나오며, 이들을 사냥하며 파밍하는 재미는 타 판타지 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환상적인 요소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큰 비중은 없지만 그래도 종종 이벤트 씬을 보여주는 마법사라는 NPC는 이 게임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적 요소를 조금이나마 살려준다.
필자는 위의 이유들로 스타듀밸리를 적극 추천한다. 콘텐츠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게임을 헤비하게 즐기고 싶은 의지의 한국인 유저들도 경쟁심 불태우며 게임을 즐 길 수 있다.
아니면, 너무 치열한 게임은 힘들어. 나는 평화로운 시골에서 전원생활을 꿈 꾸고 있어. 하는 유저들도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며 따뜻한 배경, 음악, NPC들간의 관계를 적절히 맺으며 자기만의 힐링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수많은 장점이 존재하는 스타듀밸리! 얼른 가서 농사를 지으며 행복한 생활을 즐겨보자.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국지 11 추천합니다. 천하통일은 내가 이룬다 ! (2) | 2023.05.13 |
---|---|
보더랜드 추천합니다. FPS와 RPG의 펑키한 만남~! (1) | 2023.05.12 |
스타듀밸리 추천. 우리 농사 지으러 갈까요? 제 1편 (0) | 2023.05.11 |
온라인 게임 추천하고 싶은 날. 넥슨이 부릅니다. 어둠의 전설 3편 (1) | 2023.04.30 |
온라인 게임 추천하고 싶은 날. 넥슨이 부릅니다. 어둠의 전설 2편 (0) | 2023.04.26 |
댓글